[새로 나온 책] 바울로부터, 빌레몬에게

입력 2024-12-20 03:06

빌레몬서는 바울 서신 13편 가운데 가장 짧다. 1장 25절에 불과하다. 책을 추천한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명예교수도 “40년 설교 사역을 하는 동안 한 번도 빌레몬서를 다뤄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문제에 복음을 적용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추천의 이유다. 저자가 빌레몬서에서 가장 먼저 건진 교훈 역시 ‘갈등 해결의 모범’이다. 총 11장으로 구성된 책은 하루에 한 장씩 읽도록 편집됐다. 장별로 마지막엔 오늘의 묵상과 오늘의 기도가 수록됐다.

이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