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내 삶 변화시킨 신앙생활… 주께 순종하는 삶 살길 소망

입력 2024-12-21 03:08
저는 네팔에서 온 비랜입니다. 한국에 온 지는 7년 됐고 성실하게 근로자로 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아내와 아이들은 예수님을 믿으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늘 제가 예수님께 인도되길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 번도 교회에 나간 적도,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가족들의 기도가 응답받았을까요. 어느 날 한국에서 자주 가던 식당에서 만난 한 장로님의 친절한 권유로 교회에 나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하면서 저는 죄인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허물 많은 죄인인 저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구원자이심을 알게 됐습니다. 이 고백과 함께 저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네팔어로 된 성경책을 선물 받아 집에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을 읽으며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신앙생활은 제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전에는 사람을 미워하고 함부로 욕하며 많은 죄를 짓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타인에게 지은 죄가 생각날 때마다 즉시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내 삶에 빛과 소망을 주셨으며 마음도 새롭게 변화시키셨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증인이 돼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깁니다. 아직 제 주변에는 예수님을 모르거나 믿지 않는 네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제 삶을 통해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제 삶을 변화시키신 것처럼 제 주변 친구들의 삶에도 동일한 은혜와 변화가 임할 것이라 믿습니다.

저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 준 가족들과 신앙의 길로 인도해 주신 장로님 그리고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홀리네이션스선교회 비랜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