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 일반전형 최초합격자 2년간 장학금 지급

입력 2024-12-18 18:16
한양대 제공

한양대(총장 이기정)는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을 통해 1427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1040명, 나군 327명, 다군 60명이다. 이번 정시 모집에는 자연계열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이 폐지됐다. 수학의 경우 기하 또는 미적분, 탐구 영역에선 과학탐구 두 과목을 필수 선택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과목 선택 제한 없이 전 계열 지원이 가능해졌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변경됐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영어 10%, 탐구 25%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30%, 영어 10%, 탐구 25% 비율로 평가가 이뤄진다. 상경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영어 10%, 탐구 20%가 적용된다.

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 ‘다’군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무전공 한양인터칼리지학부 60명을 선발한다. 이 학부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상경계열과 동일하다. 또 이번 정시모집에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반영된다. 수험생의 학교폭력 사실이 확인될 경우 그 정도에 따라 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불합격 처리될 전망이다.

특히 수험생은 정시 나군 일반전형에 주목해야 한다. 예체능 계열 및 특별전형을 제외한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학교 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장학금은 수업료의 절반이다. 장학 유지조건은 직전 학기 장학용 평균 평점 3.75 이상이다.

한양대는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 입시정보를 공개해왔다. 최근 3년간 학과별 등록생의 수능 점수(백분위), 충원율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 내 입시정보 공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