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 신설 확대

입력 2024-12-18 22:53 수정 2024-12-18 22:55

경희대(총장 김진상)는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5.6%인 2422명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15명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수시 모집 이월 인원이 추가된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접수 전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서울캠퍼스 자율전공학부로 선발하던 무전공 모집단위가 올해는 국제캠퍼스에 자유전공학부로 신설 확대되고, 정시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은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사회계열, 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 비율을 적용한다. 국제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 가산점이 없다.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계열별 반영 비율도 변경했다. 인문계열은 전년도 대비 수학의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사회계열은 국어 반영비율을 축소하고, 탐구 반영비율을 확대했다.

자연계열은 전년도 대비 수능 과목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동이 없다.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더라도,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생긴다.

계열별 가산점도 도입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점이 적용되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과학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씩 가산된다.

최근 3년간 정시 통계자료도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2024학년도 경쟁률과 충원율,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 성적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