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군 모집 신설… 일반전형·교과우수 36명 선발

입력 2024-12-18 22:41 수정 2024-12-18 22:42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정시모집에서 총 187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가군 일반전형으로 1093명, 교과 우수 전형으로 4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전형으로 250명을 뽑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다군 모집을 시행한다. 다군에서 일반전형과 교과우수전형 각 18명씩 총 3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학부대학은 전공자율선택제로, 의과대학, 간호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전체 모집 단위(의과대학제외)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단 의과대학의 경우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고려대는 올해부터 지원하는 모집 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수능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인정한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과 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수학은 각각 약 36%, 탐구 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와 한국사 영역을 적용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약 31%, 수학 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