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끝내기 만루홈런 공 22억원에 낙찰… 역대 세 번째 비싸

입력 2024-12-17 03:15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서 나온 최초의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세 번째 비싼 야구공으로 등극했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친 만루홈런 공이 SPC 옥션 경매 결과 156만 달러(약 22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프리먼은 뉴욕 양키스와의 올해 WS 1차전에서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10회말 2사 만루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쳐 극적인 6대 3 승리를 이끌었다. WS 역사상 첫 끝내기 만루포였다.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다저스는 기세를 몰아 4승 1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프리먼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