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이 지난 10월 말 기준 370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약 40%인 162조원은 해외에서 운용 중으로 해외 진출 21년 만의 성과다.
지난 21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등 16개 지역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났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 캐나다 등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 중이다. 지난 10월 말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만 600개에 달한다. 총순자산은 187조원으로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162조원)보다 큰 규모다.
2006년 국내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은 최근엔 ‘Chat GPT’ 같은 혁신 성장 테마형 ETF 시장을 주도한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ETF 개발 등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