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피아노 독주회·피아노 앙상블 에스 정기연주회

입력 2024-12-14 04:46

피아니스트 김지은의 독주회(왼쪽)가 오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지은은 이화여대를 거쳐 독일에서 하노버 국립음대 석사,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치타 디 바를레타 국제 음악 콩쿠르와 로마 그랑프리 비르투오조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이탈리아 로마, 독일 드레스덴과 뷔케부르크 등에서 독주 또는 협연 무대에 섰다. 귀국 이후엔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피아니스트 김소연 충남대 교수와 함께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등을 연주해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멘델스존, 드뷔시, 쇼팽 등 여러 작곡가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다. 문의 예인예술기획(02-586-0945)

피아노 앙상블 에스(S)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오른쪽)를 연다. 피아노 앙상블 에스는 국내 중견 피아니스트 이기정 세종대 교수, 김희진 상명대 교수, 윤형숙 동덕여대 교수, 전혜수 숙명여대 교수, 안미현 성신여대 교수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피아노 앙상블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전달해 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김정은 이화여대 교수, 박명숙 상명대 교수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윌리엄 볼컴의 ‘에덴의 동산’,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알렉산드르 로젠블래트의 ‘카르멘 판타지’, 윌리엄 질로크의 ‘샴페인 토카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듣기 좋은 친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문의 CLASSICO(02-775-8600)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