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출산축하금 늘리고 출산휴가는 1+1

입력 2024-12-12 02:54

대우건설은 출산 축하 경조금으로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은 셋째부터 지급했는데 지원 범위와 금액을 늘렸다. 15만원 상당 출산용품 지원과 함께 50만원 상당 복리후생몰 포인트도 지급한다.

‘출산휴가 1+1 제도’도 신설했다. 법정 출산휴가에 연차휴가를 붙여 소진할 경우 유급휴가를 출산직원 최대 20일까지 늘려주기로 했다. 출산 직원이 법정 출산 전후 휴가 90일에 개인 연차휴가 21일을 붙이면 회사가 유급휴가 20일을 추가 제공하는 식이다. 난임치료휴가는 연간 6일(유급 3일)로 늘렸다.

대우건설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내년 2월 23일부터 적용되는 ‘난임치료휴가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신청 기간 확대’ 등 정책을 지난 4일부터 조기 시행하면서 저출생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