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법과 언론, 정치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날카로운 지성을 지닌 킴벌리 길포일(사진)을 주그리스 대사에 지명한다”고 밝혔다. 길포일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로, 폭스뉴스 앵커 출신 변호사다. 트럼프는 앞서 사돈 2명을 주프랑스 대사와 아랍·중동 선임고문에 지명한 데 이어 예비 며느리까지 고위직에 기용한 것이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