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중소기업위 윤석근 새 위원장 위촉

입력 2024-12-11 02:33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으로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을 위촉했다.

윤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기업위원회가 전면 개편돼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위원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업종별 분과위원회를 신설·운영할 것”이라며 “업계 의견을 효율적으로 수렴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간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기존 서울 소재 중심에서 부산, 대구 등 전국 단위로 중소기업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또 업종·규모 등을 고려해 전체 위원의 70%를 신임 위원으로 대폭 교체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현 이니스트팜 회장,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이사, 이상우 누리플랜 회장, 천영석 트위니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에 소재한 태원건설산업 박재현 대표이사는 ‘최근 경제 상황과 중소기업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현재 중소기업은 대내외적 위기 속에 인력난, 세금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상속세율 인하, 외국인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 등 정책이 하루빨리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