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성탄절 전나무트리 공원·도심숲에 기증한다

입력 2024-12-11 03:25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 점포에 설치한 전나무 트리(사진)를 내년 봄 주요 공원과 도심 숲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친환경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에는 플라스틱이 아닌 전나무 생목이 사용됐다. 다음 달 15일 크리스마스 연출이 끝난 후 검수를 거쳐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린 크리스마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눈이 내리지 않는 성탄절로 쓰여 온 그린 크리스마스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등 주요 점포에서 직전 연도에 사용한 트리나 장식품을 재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조명 등 장식을 최소화하고 뿌리 손상 방지 등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