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올해의 책’으로 역사신학자 개빈 오틀런드의 ‘개신교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What it means to be protestant·사진)’를 선정했다. CT는 최근 ‘올해의 책’ 선정 결과를 전하며 “역사·신학적 관점으로 개신교 신학이 성경에 충실하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저자는 미국 커버넌트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풀러신학교에서 역사신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책에서 16세기 종교개혁이 교회사에 미친 파급력과 타종파와의 비교, 개신교가 항상 개혁을 추구할 수 있는 이유 등을 역설한다.
책은 ‘올해의 책’뿐 아니라 ‘신학(대중)’ 부문 대표작으로도 선정됐다. ‘CT 도서상’ 시상 부문은 ‘선교·세계교회’ ‘청소년’ ‘정치·공적 생활’ 등 15개다. 올해는 부문별 대표상과 우수상을 1권씩 소개하고 최종 후보작도 2권씩 공개해 총 60권을 선정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