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비와 손길이 필요합니다”

입력 2024-12-10 03:06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번 대한민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와 해제 사건으로 인해 국민과 세계가 놀라고 충격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까지 놀랍게 축복해 주신 대한민국이 심히 염려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이 사건은 오늘 이 나라가 처해 있는 정치적 문제와 갈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의 자비와 간섭하시는 손길이 너무도 필요합니다. 이 혼란이 속히 지나가게 하시고 혼란에서 안정과 회복을 주셔서 나라와 국민의 마음에 평화를 다시 허락하여 주옵소서.

정치 지도자들이 혼란한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지혜와 판단력을 주시고 먼저 국가의 안위와 불안한 국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하옵소서. 혼란을 부추겨 불행한 나라, 세계 앞에 부끄러운 국민이 되지 않도록 지도자들의 마음과 말과 행동을 주관하여 주옵소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국민에게 지혜와 하나 된 마음을 주신 하나님, 온 국민이 주어진 사명을 각자 자리에서 성실히 수행해 대한민국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지속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참된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게 하여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상복 원로목사(할렐루야교회·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