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색소폰 오케스트라가 오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포스터)를 연다. 지난해 창단된 브랜든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국내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브랜든 최를 주축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클래식 색소폰 오케스트라다. 단원들은 전자와 아마추어 연주자를 모두 망라하며 국적과 나이도 다양하다. 지난 6월엔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스가와 노부야의 첫 국내 협연 무대를 함께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을 주로 연주하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브랜든 최가 지휘를 맡으며 일본 출신의 색소포니스트 아사코 이노우에, 제1회 클래식색소폰협회 국제 콩쿠르 대상을 받은 신예 색소포니스트 앤서니 양이 협연자로 나선다. 문의 클래식색소폰협회(010-2467-0760)
테너 조윤진이 오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조윤진은 경희대를 거쳐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에서 성악과 졸업 및 가곡과 수료에 이어 도니체티 아카데미에서 합창 지휘과를 졸업했다. 이탈리아에서 여러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에르바, 카스틸리오네 델레 스티비에레 등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에서 각종 콘서트에 출연했다. 귀국 이후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김자경 오페라단 상임단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카르멘’ ‘사랑의 묘약’ ‘마술피리’ ‘청교도’ 등 다수의 오페라와 갈라콘서트 무대에 섰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이탈리아 작곡가 벨리니, 도니체티,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준다. 문의 유니스 아트 컴퍼니(010-4963-4457)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