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성찬 전 묵상

입력 2024-12-06 03:07


성찬식을 앞둔 교회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흔히 한국교회는 성찬식 책임을 세례 참여자 전체가 아닌 목회자 개인에게 맡긴다. 그러나 책은 성찬을 준비해야 하는 주체가 목회자뿐 아니라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거룩한 예식인 성찬식을 하기 전 그 의미를 먼저 알고 준비를 위한 묵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책의 요지다. 성경 속 성찬이 예수께서 자기를 기념해 지키라고 명한 성스러운 식사라고 설명하면서 합당치 않게 떡과 잔을 받았을 때는 심판과 징계가 따른다고 경고한다. 책은 성찬 묵상의 필요성을 전하고 매일 묵상 자료까지 제시하면서 성찬 준비가 주는 은혜로운 변화를 경험하라고 권한다.

박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