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입력 2024-12-06 03:10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남은 유품의 정리 보고서다. 연구하는 것처럼 마치 옛사람이 남긴 예술작품이나 생활용품을 대하듯 엄마가 남긴 유품을 하나씩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처 몰랐던, 알려고 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 보였다. 저자는 유품에는 시간과 이야기가 녹아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