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도 SSG닷컴 새벽배송 시작

입력 2024-12-05 02:07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사 SSG닷컴이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새벽배송을 충청권까지 확대한다.

SSG 닷컴은 대전·세종·아산·청주·천안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는 평택·화성(동탄)·하남·광주·오산·이천시 등 경기 남부권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대 3일 뒤까지 원하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일요일에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권역 확대는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맺은 전방위적 사업제휴 합의(MOU)의 성과라고 SSG닷컴 측은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했고, 상품은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다. SSG닷컴은 다음 달 4일까지 새벽배송 신규 권역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충청·경기 남부권 약 400만 가구가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의 상품과 인기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더 편리하게 구매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CJ대한통운과 함께 배송 권역 추가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