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장애 예술단체 밝은방의 첫 그룹 전시인 ‘열쇠를 주웠다 먼 희망을 얻었다’(포스터)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밝은방은 발달장애·정신장애 창작자들과 다양한 예술 표현을 시도하며 창작과 소통의 방향을 찾는 아티스트 그룹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동현, 김치형, 김현우, 배경욱, 신동빈, 정종필, 정진호, 최유리, 한영현 등 모두 9명이다. 이번 전시는 창작자들이 제도적인 미술교육과 관계없이 자신만의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린다. 신세계면세점은 2022년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한 전시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을 시작으로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해 밝은방 창작자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