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개신교인의 시선으로 깊게 탐구한다. 저자는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이자 파리연합교회의 집사다. 그는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엔 20개의 구와 구별로 4~5개의 교구 성당이 있다”며 “성당마다 역사와 문화, 세심한 신학적 장치들이 담겨 있어 가톨릭, 개신교를 떠나 모든 성도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한다.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성경의 흐름을 표현한 생 로쉬 성당의 제단, 종교 개혁자 칼뱅이 계단을 타고 지붕을 넘어 제네바로 도망쳤다는 포르테 대학의 흔적 등 기독교 역사를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접할 수 있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