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글자가, 때로는 이미지가 강력한 광고가 됩니다. 고객의 마음을 사는 데 어른이 효과적일 때도, 반대로 어린이가 효과적일 때도 있습니다. 2024 국민광고대상은 다양한 소재로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하는 창의성 있는 광고가 수상했습니다.
우선 본상의 대상은 SK텔레콤의 ‘GTAA 공항’ 편이 수상했습니다. 통신사업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활주로와 항공기를 통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업으로서 추구하는 철학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Global Telco AI Alliance’라는 헤드라인과 항공사 연맹인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측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업PR대상에는 SK이노베이션의 ‘초심·패기·뚜벅’ 편이, 브랜드대상에는 KB금융그룹의 ‘KB국민함께’ 편이 선정됐습니다. 각각 기업의 도전 정신을 시각적 문자로 표현한 점과 드라마를 통해 희망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박은빈을 기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풀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금상은 신한은행의 ‘SOL트래블 체크카드’ 편이 수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뉴진스를 모델로 MZ세대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은상을 수상한 LS그룹의 ‘그 모든 뒤에는 LS가 있습니다’ 편은 행복한 아이들의 일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광고였습니다. 동상 수상작인 CJ제일제당의 ‘맛있는 잡곡밥은 햇반에 있다’ 편은 배우 임시완을 통해 즉석밥으로도 잡곡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부문별 최우수상 가운데 기업 이미지 부문은 KT&G의 ‘Let’s VALUE UP’ 편이 수상했습니다. 하늘의 허들을 뛰어넘는 젊은이를 통해 성장하는 기업 가치를 강조한 광고였습니다. 대학 부문을 수상한 숭실대의 ‘최고의 어제 최고의 내일’ 편은 숫자와 글자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역사를 표현했습니다. 카드 부문과 화장품 부문은 KB국민카드의 ‘다 되는 페이 KB Pay’ 편과 아모레퍼시픽의 ‘슈퍼바이탈 6세대’에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