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의 성탄트리가 거리를 물들이는 12월, 많은 이들은 으레 선물을 사고 연말 모임에 참석하며 들뜬 일상을 보낸다. 미국 기독교 매체 크로스워크는 최근 기독교인이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온 온전한 선물(약 1:17)을 마음에 품으며 예수님 탄생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새길 방법 5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감사의 마음을 떠올린다.’ 당연한 듯 여기는 계절의 변화부터 구원 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많은 선물에 감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둘째 ‘가족과 함께 봉사하고 베푼다.’ 주변을 섬기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르는 방법이 된다. 셋째 ‘크리스마스 전 4주간의 대림절을 지킨다.’ 마냥 즐겁고 분주한 달로 여기지 말고 희망과 기다림, 기쁨, 사랑 등을 주제로 이를 묵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 넷째 ‘가족끼리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시끄럽고 바쁜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성탄과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또 여유 있게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섯째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다.’ 너도나도 물건을 사는 분위기에 휩쓸려 선물을 사는 것을 자제한다. 이는 어려운 이웃에게 마음을 나눌 여유를 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