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LPG·가솔린 결합한 ‘바이퓨얼’ 액티언·티볼리 등 5개 차종으로 확대

입력 2024-12-04 02:59

KG모빌리티(KGM)는 LPG와 가솔린을 결합한 ‘바이퓨얼’(Bi-Fuel) 모델 라인업을 액티언(사진), 티볼리 등 5개 차종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토렌스에 적용 중이고 토렌스 밴, 코란도에도 바이퓨얼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바이퓨얼 모델은 LPG의 높은 경제성과 가솔린의 엔진 성능을 모두 쓸 수 있어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가솔린 모델 대비 30~40%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넛형 LPG 봄베(58ℓ)와 가솔린 연료탱크(50ℓ)를 완충하면 한 번의 충전(주유)으로 최대 10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주 연료인 LPG가 모두 소진되면 가솔린으로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충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도 덜하다. 운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연료 전환 버튼을 눌러 필요에 맞는 연료 타입을 선택해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 연료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