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년부터 출산 가정에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자회사 포함해 모든 직원이 지원 대상이다.
출산 때마다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된다. 쌍둥이 가정의 경우 2000만원을 받게 된다. 출산 축하 차원을 넘어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하겠다는 취지다. 지원금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은 김동선 부사장은 “맞벌이 가정 직원이 육아 문제를 일·가정 양립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며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한화갤러리아·호텔, 출산 직원에 1000만원 쏜다
입력 2024-12-03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