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기탁… 누적 8700억

입력 2024-12-03 03:39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사진).

삼성은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장석훈 사장, 삼성전자 서준영·박범철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6년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같이 유지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물산,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이들 관계사는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쓰인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