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홍범식 대표 “작은 것 공략해 큰 것 성취”

입력 2024-12-03 02:26

홍범식(사진)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CEO)가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자”며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홍 대표는 2일 취임 후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전자 우편을 모든 구성원에게 전했다. 그는 LG유플러스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요구)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한다”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1일 선임된 홍 대표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의 다양한 조직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19년 LG에 합류했다.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서 그룹의 경영전략을 총괄했고,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