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발표했다.
이번 공사로 제2여객터미널은 연면적 약 73.5만㎡, 연간 수용능력 5200만명 규모로 확장됐다. 인천공항 전체의 연간 수용능력은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 세계 3위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2020년부터 47개월간 제2여객터미널 동편 공사를 맡아 친환경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공간을 완성했다. 특히 동편에는 창덕궁 승재정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통 정원(사진)이 조성돼 공항 이용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해 수하물 시스템 최적화와 비정형 천장 패널 설계 등 고난도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공로로 ‘BIM 어워드 2022’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앞으로 BIM 기술을 다양한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권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