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

입력 2024-11-29 03:43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왼쪽 사진)가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26일(현지시간) 21세기 최고 팝스타 2위로 스위프트를 꼽으며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향한 스위프트는 그 형태나 규모 면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스타는 여전히 자신을 뛰어넘고 있다.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지치거나 다른 경로로 배를 갈아타는 동안에도 여전히 미지로 나아가고 있다”며 “2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사람에게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지난 8월부터 자체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를 25위부터 역순으로 한 명씩 발표하고 있다. 1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미국 언론과 음악 팬들은 비욘세(오른쪽)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욘세는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32개)과 최다 후보 지명(99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에선 방탄소년단(BTS)이 19위에 올랐고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카녜이 웨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리한나 순으로 10~3위를 차지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