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말레이시아 총리 접견… 협력 강화 논의

입력 2024-11-29 03:46

OCI홀딩스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이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의 기업 간담회를 갖고 상호 신뢰와 협력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택중 부회장, 김유신 사장 등 OCI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와 투자통상산업부 장관, 외교부 장관 등 10여명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회사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이곳에서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OCI그룹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및 반도체 소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계획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이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산업과 발전에 중요하며 이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현지 공급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