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방송·문화] 앙상블 에클라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II, 소프라노 박은영 귀국 독창회

입력 2024-11-30 03:00

앙상블 에클라가 12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2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연주회(왼쪽)를 연다. 2003년 바이올리니스트 윤성원(건국대 교수) 등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이 창단한 앙상블 에클라는 지난 20년간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앙상블로 자리매김했다. 독창적인 연주와 해석으로 세계의 현대음악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현대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한국 현대음악의 문을 열었던 1세대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한 당선작을 선보인다. ‘작곡가의 질문, 음악의 대답 II’란 부제를 단 이번 공연에선 백병동의 ‘현을 위한 三章’(2006), 김진수의 ‘가야금, 대금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민하(minha)’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현대문화(02-2266-1307)

소프라노 박은영의 독창회(오른쪽)가 12월 7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박은영은 세종대를 거쳐 독일에서 다름슈타트 시립음대 리트&오라토리오 전문연주자과정, 마인츠 국립음대 오페라&콘서트 석사 및 박사를 졸업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국제 음악 아카데미(AIDM)에서 합창 지휘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던 박은영은 그동안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에 섰다. 귀국 이후 인천예고 실기강사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헨젤과 그레텔’의 요정 역으로 출연하는 등 전문 연주자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귀국 독창회에선 헨델, 슈베르트, 그리그, 말러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준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