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무 ATU파트너스 대표,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 채정원 광동 프릭스 대표, 이영민 문체부 게임과장,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처장, 김지방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훈 LCK 사무총장, 김기한 e스포츠 포럼장, 이지훈 젠지 상무, 채민준 캐스터,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이병주 기자
27일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 열린 2024 e스포츠 토크콘서트에서 공동 주최자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원기관이자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합심해 e스포츠 산업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뜨거운 감자였던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EWC)을 한국 e스포츠 산업계가 잘 활용할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행사를 공동주최한 강 의원은 “한국이 e스포츠 강국이지만 산업이 가장 꽃이 피었을 때 더 자랄 수 있도록 새로운 모종을 많이 심어야 한다”면서 “중동 국가에서 e스포츠에 물적, 양적 지원을 하는데 업계 관계자들에겐 호기보단 위협으로 느끼는 게 더 많다. 의원실에선 e스포츠 지원에 일조하고 인식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하고있다. 이병주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간사인 박 의원은 “우리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같이 노력해 주시는 분들을 응원하고, 계속 함께하겠다는 약속드린다”면서 “무한한 경제·문화적 가능성을 가진 대한민국 e스포츠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영상 인사를 통해 “오늘날 e스포츠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여가 문화로 자리 잡았고 국제적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토크콘서트가 우리나라 e스포츠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풍부한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 문체부는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해 대한민국 e스포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4 e스포츠 토크 콘서트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려 김기한 e스포츠 포럼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이병주 기자
김기한 e스포츠 포럼장은 “e스포츠 산업 규모와 문화적 영향력이 커지고 글로벌 환경도 변하고 있다. 요즘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과 같은 중동 국가들의 부상”이라면서 “중동 국가가 e스포츠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국익으로 키워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e스포츠 포럼이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