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27일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홍순기(사진) ㈜GS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홍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업무지원팀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했고 2020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는 GS그룹의 경영 혁신을 보좌하면서 ‘조용한 조력자’로 불렸다. 재무와 사업, 조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에서 GS그룹은 그룹 내 경영진을 대폭 교체 선임했다. 대표이사 선임 7명(전배 1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7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2명 등이다. GS리테일 신임 대표이사에는 허서홍 부사장을 내정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