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전몰경찰 합동 묘역인 ‘만세보령지킴터’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27일 국가보훈부와 경찰에 따르면 만세보령지킴터는 6·25 전쟁 당시 충남 보령시 주산면에서 치러진 주산전투에서 전사한 천안철도경찰관들의 유해 14위가 안장된 합동묘역이다. 이 묘역은 그동안 보령경찰서와 주산면사무소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해왔다. 이번 국가관리묘역 지정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돼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전사·순국 경찰관들에 대한 예우가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순국경찰관 합동묘역 중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남 함양, 충북 단양·제천·괴산, 충남 논산·보령 6곳이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충남 ‘만세보령지킴터’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입력 2024-11-28 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