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단, 선교 뮤지컬 ‘루카스’ 관람

입력 2024-11-27 03:05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체육인 가족 등 800명이 지난 18일과 25일 서울 강남구 광야아트센터에서선교 뮤지컬 ‘루카스(LUCAS·사진)’를 관람했다. 행사는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인 이상현 킹콩건물 대표의 후원과 초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파리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 8월엔 뮤지컬 ‘아바(ABBA)’ 초청 공연을 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병주(수구) 선수는 “훈련과 시합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오다 이렇게 연말에 가족과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지연 진천선수촌 영양사는 “선수촌 관계자들까지 복음적인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가슴이 따뜻하다”며 “선수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국올림픽선교회 사무총장 황승택 목사는 “광야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 선교사로 공연하는 배우들을 복음의 통로로 삼아 선수들과 선수들의 가족, 선수촌 관계자들 모두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