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5개 부문 후보 지명

입력 2024-11-27 02:05
정국 솔로 앨범 '골든' 이미지.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5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정국은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K팝 아티스트가 됐다.

25일(현지시간) BBMAs 측이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후보로 지명됐다.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는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각각 3개 부문, BTS 지민과 엔하이픈은 각각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톱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유일한 K팝 가수다.

지민

BBMAs는 지난해부터 K팝 시상 분야를 세분화했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는 정국과 지민,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이 지명됐다.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선 ‘스탠딩 넥스트 투 유’와 래퍼 잭 할로우가 피처링한 ‘3D’ 등 정국의 노래 2곡과 아일릿의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 등이 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톱 K팝 앨범’ 부문에는 스트레이 키즈가 ‘락스타’와 ‘에이트’ 등 2장의 앨범을 후보로 올렸다. 그밖에도 정국의 ‘골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프리폴’,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이 이 상을 두고 경쟁한다.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12일 열린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