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카운트다운’ 대림절 달력 인기

입력 2024-11-26 03:07

12월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대림절 달력(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 4주간 그리스도의 탄생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인 대림절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인 성탄절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날짜를 세는 용도의 달력이다.

잉글랜드 국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4 대림절 달력을 공개했다. 달력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이브)인 24일까지 큐알(QR) 코드가 하나씩 새겨져 있다. QR코드엔 그날의 주제와 성경 구절, 묵상과 기도 내용, 일일 실천사항과 컬러링북 이미지가 동봉돼 있다.

미국 C S 루이스 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림절 달력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들에게는 28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다음 달 25일까지 매일 이메일로 찬송가와 오디오 메시지, 성경 말씀, 묵상 문구 등을 전송해준다.

한국에서도 대림절 달력이 선보이고 있다. A감리교회 소속 전도사는 유치부 학생을 대상으로 간식과 성경 말씀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