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은 친환경 사업과 미래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에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SMR 사업 진출을 위한 것이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과 함께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세계 1위의 이소프렌 라텍스 기업인 카리플렉스를 인수했고, 2021년 9월에는 고부가 접착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디렉스 폴리머를 설립했다. 2022년 3월에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케미칼 기업인 크레이튼의 인수하면서 합성고무, 친환경 접착소재 바이오케미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DL은 친환경 사업 및 신성장,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