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인공지능(AI)를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초 런칭한 롯데그룹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한 아이멤버 2.0을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아이멤버 기반의 대화형 챗봇을 도입해 업무 검색의 효율성을 높엿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의 고도화를 돕는 AI 선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는 지속가능한 성장 및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아프리카 가나에서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롯데GRS는 지난해 10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했다. 롯데 유통군이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5개월만에 누적 매출 기준 2000억원을 달성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개의 메가 플랜트를 조성하고,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출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지난 5월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롯데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