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4조482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7% 증가했다. 이 중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은 19.5% 늘어난 3조4955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은 37.6% 증가한 3조9536억원이다. 적립금 증가는 안정적인 수익률과 투자 편의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5년간 기록한 DC/IRP 연평균 수익률은 3.47%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진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디폴트옵션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고위험 상품인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밸런스드펀드)1’은 3분기 기준 1년 수익률이 25.58%로 전체 금융업권에서 가장 높았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7.79%, 19.5%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