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장(통23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2~17절
말씀 :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세상과 자연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는데 죄로 인해 사람들의 눈이 약회되어서 그 영광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영광을 보려면 바로 시력을 교정해주는 안경이 필요한데, 그 안경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성경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고 세상의 일들을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은 거울의 기능과 창문의 기능을 합니다. 거울의 기능이란 자신을 돌아보고 반추하는 것이고, 창문의 기능은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성공과 성취를 위해서는 다양한 책들을 보고 공부를 하지만 정말 세상을 바르게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좋은 직장인, 좋은 부모, 좋은 사회인이 되려면 단순히 일반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하나의 진리가 아니라 총체적 진리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고 그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나타나는 결과에 대해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능력입니다. 또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성경은 종교적 가르침이 아니라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주는 도구가 됩니다. 성경을 통해서만이 세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지식은 다 하나님의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배제한 지식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직접적인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합니다. 또 다른 일반서적과 강의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 세상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모르는 세상의 지식은 모두 반쪽자리 진리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창조주인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지식은 하나님의 지식이며 하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진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만이 결국 세상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십시오. 단순히 젖이나 먹는 수준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처럼 선악을 분별할 수 있도록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기도 : 성경을 통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 가정의 모든 기초가 성경이 되게 하시고 말씀안에서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