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X’ 보안성 강화

입력 2024-11-22 02:11

SK브로드밴드가 클라우드 PC 서비스 ‘클라우드 X’에 제로 트러스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X는 SK브로드밴드가 독자 개발한 솔루션으로, 외산 대비 35% 빠른 성능을 입증했다. 기능 검증 테스트에서는 보안, 모니터링, 장애 대응 등 15개 항목을 유일하게 모두 만족하는 품질로 각종 사업을 수주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네트워크 경계 중심 보안에서 데이터 중심 보안 체계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기술인 ZTNA는 포트를 상시 오픈해야 하는 VPN과 달리 망에 대한 정보를 외부로부터 은닉하는 블랙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X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사용자가 인증을 완료한 후에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도록 한다. 네트워크 접근 권한을 최소화해 침입 위협이 내부로부터 확산하는 것도 방지한다.

SK브로드밴드는 ZTNA와 패스키 적용을 통해 사용자의 단말과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증하고 비밀번호 탈취 위험을 제거하는 등 다중보안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X는 현재 경기도청 5G 국가망 실증사업과 경기도교육청 5G 국가망 구축사업, 서울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