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인천 택시’ 사업 추진… 색상도 변경

입력 2024-11-22 01:34
해피 인천 택시 스티커가 부착된 법인택시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택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21일부터 법인택시 운행차량 4695대에 ‘아이(i)-TAXI, 해피 인천 택시’와 ‘히트(HiT) 5대 친절서비스’ 스티커를 부착한다.

5대 친절서비스는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승·하차 시 인사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이다.

인천법인택시조합이 제안한 이번 사업은 시민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인천 택시 이미지를 전파하고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인천택시 위상 제고를 위한 이미지 개선사업’으로 추진된다.

택시 이미지 개선사업은 법인택시를 시범으로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는 해피 인천 택시 스티커를 차량 외부에, 2단계는 5대 친절서비스 스티커를 차량 내부에 부착하는 것이다. 3단계에서는 택시업계와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택시 색상 변경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법인택시조합은 지난 4월 시민에게 사랑받는 안전하고 편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일 세이프티(SS) 택시서비스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후 노사와 함께 SS 택시서비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해피 인천 택시가 인천 택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인천 택시 운수종사자들도 5대 친절서비스를 실천하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인천 택시를 타는 만족감 및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