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품권 팝업’ 운영 등 MZ세대 맞춤 홍보

입력 2024-11-21 18:09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겨냥한 홍보를 강화하여 온누리상품권 저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으로 가장 핫한 상권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가 하면, 대학교들과 손잡고 대학생 주도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면서 ‘체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드를 추구하는 젊은층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소진공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아날로그 기차역을 재현해 전국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여행하며 혜택을 누린다는 콘셉트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내 팝업 방문객은 총 5180명으로 이 중 3109명이 주말에 몰렸다. 외부공간에는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해 간단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F&B부스와 테이블을 마련했다. 천안 호두과자, 성심당 마들렌 등 전국 각지의 유명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간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소진공은 또 청주대·광주대·경북대 등 전국 대학 5곳을 ‘2024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해 대학생 대상 중점 홍보를 추진한다. 권역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 주변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등으로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확대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