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은 지역형 공동훈련센터에서 지역 내 재직자·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훈련 실시 및 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4만여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65개 지역형 공동훈련센터에서 4만7000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른 지역특화 훈련이 운영됐다. 우주항공(경남), 이차전지(울산) 등 지역특화 훈련 515개 과정에 7854명이 참여했다.
공단은 또 지난 9월 5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베스트 챔프 데이(Best CHAMP Day)’를 열었다. 컨소시엄 분야 17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분야 8편의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공동훈련센터 부문에서는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1편을 각각 시상했다.
공동훈련센터 분야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립부경대학교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2010년부터 참여했다. 2015년에는 지역산업맞춤형과정에 참여했다. 국립부경대의 대표 채용예정자 과정인 ‘윈도우 플랫폼기반 IoT시스템 개발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모집률 100%, 지역 내 취업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공단은 17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20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도해 지역과 주력 산업의 고용현안 해결을 위한 워크숍 등 협업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초광역권 거버넌스 시범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취업연계, 재직자 교육 참여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