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3년 차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사진)이 은퇴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0일 김도영을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회는 매년 연말 현역·아마추어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내달 1일 열린다.
김도영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사이클링 히트 등 올 시즌 KBO리그에 굵직한 기록들을 남겼다.
공격 지표에선 모두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선 김도영은 타율 0.347(3위) 189안타(3위) 38홈런(2위) 143득점(1위) 109타점(7위) 40도루(6위) 출루율 0.420(3위) 등을 기록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