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우디 주택공사와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24-11-19 02:33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 모습. 연합뉴스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국영기업 국립주택공사(NHC)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팀네이버와 NHC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HC는 사우디 내 부동산 거래의 70%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내년 말 기준 포트폴리오 가치가 600억 달러(약 8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합작법인은 네이버아라비아(가칭) 산하에서 NHC와 함께 현지 디지털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팀네이버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