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망 적기 확충 위한 5대 핵심 어젠다 도출

입력 2024-11-19 03:00
한국전력공사는 1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전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로 전국 곳곳에서 지연되고 있는 전력망 확충에 대한 한전의 사업 시행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적기 확충은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이자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 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과제”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11일에도 전사 규모의 토론회를 열고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5대 핵심 어젠다를 도출했다. 5대 어젠다에는 전력계통 정책의 컨트롤 타워인 전력계통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상 범위와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종=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