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부터 80일 동안 국내에 설치된 지 10년이 넘은 승강기를 대상으로 무상 정밀 안전점검 서비스(사진)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른 회사가 만든 승강기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9월 기준 국내 설치 승강기 86만719대 중 15년이 지난 승강기는 26만9874대로 전체의 31.4%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열화상 카메라, 진동 측정기, 소음계, 로프 측정기 등을 이용해 기계실과 제어반에 있는 각종 부품 상태, 승강기 운행 시 진동 및 소음 등을 분석한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이번 점검 서비스는 안전한 승강기 운행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전점검 서비스는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