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드처치를 개척한 저자의 고군분투기다. 철저히 준비한다면 교회 개척도 행복한 목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개척 전 30여명의 선배 목회자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던 저자는 생활비는 어떻게 마련할지, 일과 목회를 병행할지, 예배당을 임대할지 공유할지 등에 대해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교회의 지향점을 만드는 ‘브랜딩’과 한 사람의 제자를 세우는 ‘설교 준비’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지혜와 전략을 더한다면 개척이 ‘맨땅에 헤딩’만은 아니라는 게 저자의 경험이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