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개막

입력 2024-11-04 03:02
김은호 목사가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열린 ‘2024 다니엘기도회’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오륜교회 제공

세이레(21일) 동안 이어지는 ‘2024 다니엘기도회’가 본격 개막했다.

지난 1일 오후 10시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주경훈 목사)에서는 3600여명의 현장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기도회는 100개국 90개 교단 1만6500개 교회가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다니엘기도회 첫날 강사로 나선 DNA미니스트리 대표 김은호 목사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고 역사하시는 분”이라며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일하신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이 아닌 기도 자체를 갈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화공연 순서에는 배우 이성경씨가 CCM 찬양 ‘내 길 더 잘 아시니’와 ‘꽃들도’ 등을 불렀다.

21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다니엘기도회에서는 다양한 연사가 나선다. 마약중독 예방을 위해 힘쓰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한국사 ‘1타 강사’로 꼽히는 전한길 강사, 코미디언 김효진 사모, 배우 권오중 집사 등이 간증한다. 문화공연팀으로는 어노인팅, 아이자야씩스티원, 피아워십, 예수전도단 등이 참여한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